저녁을 먹고난후 미역국 못 먹었다는 걸 깨달은 건 이미 부모님은 집으로 들어가셨고, 나는 메카나르 영웅모드를 겨우 끝내고(세레스페아 이 썅년) 슈퍼에서 짜파게티를 사왔을때 였다. 그리고 끓여먹고 난후 다시금 깨달은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생일을 축하한다 라는 말을 듣지 못한 점이다.
기념일을 잘 챙기지 않는 편이라 실망했다거나 씁쓸한 느낌은 없지만, 허전한 것은 어쩔수 없다. 물론 알리지 않은 나도 나지만.
그냥 내일 미역국 끓여달라고 하면 되겠지. 아니면 음력 생일때 그 말을 받으면 되니 별로 상관은 없다.